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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참고서

국어 공부 따로 하지 마라 (국공따) 제 1권: 표현 방법 알기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거의 누구나 EBSi와 공부하게 되죠.

강의 선생님들도 교재도 참 훌륭한데 그 모든 서비스들이 무료이기까지 합니다.


ebs 커리큘럼만 충실히 따라가도 수능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그다지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심심할 때마다 ebs 홈페이지에 들락날락하다 보니 

교재와 강좌에 무엇이 있는지 그런대로 파악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ebs에서 작년부터 진행해 최근 완성했다고 할 수 있는 시리즈인 '국공따', 

그 첫 번째 책과 만날 것입니다.^^



















'국어 공부 따로하지 마라', 줄여서 '국공따'입니다. 


제목에서부터 기획 의도가 드러나고 있는 듯합니다.ㅎㅎ


총 여섯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입니다.


제1권: 표현 방법 알기

제2권: 화자, 인물, 세부 정보 파악하기

제3권: 시어, 소재, 특정정보 파악하기

제4권: 시상전개, 서사구조, 추론 이해하기

제5권: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제6권: 묶어서 이해하기


지금 보고 계신 것은 제1권입니다.


이미 6권까지 모두 출간이 되었고 강의도 모두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저는 현 시점에서 1권 공부를 마치고 2권을 구매해 둔 상태입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기획 의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차례가 재미있게 나와 있습니다.


크게 세 부분입니다. '운문 문학, 산문 문학, 비문학(독서)'.


그리고 중간중간 칼럼과 만화가 있습니다. 국공따 만화는 EBSi에서 모두 볼 수 있는데 꽤 재미있습니다.



국공따는 1권부터 6권까지 순서대로 공부할 것을 권합니다.

순서를 바꾸거나 앞을 생략하고 뒤부터 시작하기보다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모두 밟아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생각이 아니라 강의 선생님인 윤혜정 선생님의 권장 사항인데,

고3보다는 주로 1,2학년의 국어 공부에 적당하나고 하네요.


또한 국공따는 수능 국어 초보자도 재미있게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웬만큼 실력 있는 친구들에게도 괜찮은 시리즈인 것 같습니다.


국어 점수가 그런대로 잘 나온다 해도 개념 정리는 잘 안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어는 우리말이어서 어느 정도 감각에 의지할 수 있으니 더욱 그렇죠.


이미 국어의 기초가 있더라도 개념을 체계적으로 복습하고 

구멍난 곳들을 채우기 위해 국공따를 공부해도 좋을 듯합니다.


















국공따 1권을 강의하신 선생님인 윤혜정 선생님의 사진과 글이 보입니다.


윤혜정 선생님은 ebs의 국어 선생님들 중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분이죠.

강의를 보며 그 이유를 실감했습니다.


강의 없이 공부해도 그다지 무리가 없는 교재이지만, 

윤혜정 선생님의 친절한 강의를 따라가면 국어 실력 향상에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한 강에 30분 정도여서 시간적인 부담도 비교적 덜합니다.^_^



















운문 파트가 가장 재미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흥미로운 산문 파트를 보며 이야기하겠습니다.


















세 개의 Unit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권에 Unit이 9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Unit에는 미션 1,2,3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미션 1은 표현 방식의 개념, 미션 2는 표현 방식의 효과, 미션 3은 기출문제 풀이로 적용하기입니다.


우선 미션 맛보기가 있고 그 아래는 초성으로 된 쪽지시험입니다.

그리고 미션 1이 시작되는데 개념 부분인 요약 노트가 있고 그 아래는 '눈으로 찍기'라는 간단한 퀴즈입니다.




















직접 지문을 읽으며 적용해 보는 '눈으로 연습'입니다.

여기 나오는 지문들도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 지문들입니다.


군데군데 밑줄이 그어져 있고 설명이 있습니다.


국공따의 큰 특징은 '눈으로만 보아도 된다', 다시 말해 '필기가 필요 없다'라는 것입니다.

필기하는 것을 귀찮게 여겨 왔다면 더욱 반가운 사실이겠지요!


















기출문제를 풀며 적용하는 미션 3의 경우 문제가 두 개 나옵니다.


기출 1은 글 위에 이미 풀이가 되어 있고, 

기출 2는 지문과 문제가 그대로 나와 있고 답과 풀이는 아래쪽에 나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직접 풀어 볼 수 있는 부분은 기출 2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국공따는 주로 개념을 다루는 얇은 교재이고 문제들은 그때그때 풀이가 나와 있기 때문에

따로 '답지'라 할 만한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ebsi에서는 작년 2학기 후반 정도의 시기를 시작으로 

주로 초보자를 겨냥한 국영수 시리즈들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습니다.


물론 그 시리즈들을 만들기 위한 연구와 준비는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겠지만,

교재 출판 시기를 기준으로 하면 작년 10~11월 정도부터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국어는 지금 보고 계신 국공따가 있고,

영어는 'English Power' 시리즈, 그리고 수학의 경우 '닥터링 수학'과 '50일 수학'이 있습니다.


국공따에 대해 쓰고 있지만 잠시 다른 시리즈에 대해서도 말하겠습니다. 


English Power의 경우 영역별 수능영어 기본서라고 할 수 있는데

'Grammar Power', 'Reading Power', 'Voca Power', 'Listening Power'가 있습니다.


수학은 닥터링 수학이나 50일 수학 모두 공통적으로 일명 '수포자'들을 위한 것으로

다시 수학 공부를 시작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막막한 분들의 재기를 위해 딱 좋습니다.



















국공따 활용 매뉴얼도 적혀 있네요. 

이것들을 굳이 지키거나 고려하고 있지는 않지만 4번과 9번은 주목했습니다.













< 국어 공부 따로 하지 마라 제 1권: 표현 방법 알기>와 만나 봤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이야기하니 더욱 수다스러워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