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적 관점과 비교하여 수평적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요소들 사이에 위계가 있다기보다는 모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죠. 또한 노년층, 개발도상국 등 기존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부분들을 조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젊은 세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 인구 구조를 보면 실버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의 중산층 소비자들이 중시되었지만 앞으로는 다른 지역의 성장 가능성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케냐, 가나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휴대폰 결제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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