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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한종철의 자료 분석의 기술 (자분기) (2020 수능 생명과학I) 수능 생명과학I에는 퍼즐을 푸는 것 같은 느낌의 킬러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2단원인 유전 단원에서 가장 많은 고난도 문제가 나옵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연관' 등 어려운 문제를 만드는 데 유용한 개념들이 일부 없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유전에서 많은 킬러 문항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고3 동안 수능 생1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주로 스스로 기출을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과학탐구 과목들은 대체로 이미 매우 '고여' 있었으며 혼자서 문제풀이 스킬을 개발하고 시간을 단축시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듣기 시작했는데 마침 메가패스가 있어서 한종철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자료 분석의 기술(이하 자분기)은 유전 문제들을 훈련하는 교재였습니다. 강의에서 풀이가 진행.. 더보기
2019년 메가스터디 2학기 플래너 고3 동안 여기저기에서 플래너를 받을 일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메가스터디에서 2학기 플래너를 받았습니다. 이미 1년용 플래너가 있었기 때문에 쓸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예쁘고 괜찮은 플래너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런 인강 사이트의 플래너들은 한 번에 많은 수량이 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공개되고 나면 한동안 온갖 이벤트에서 그 플래너를 배송해 주곤 했습니다. 똑같은 것이 두 개 생기는 경우도 제법 있었을 것 같네요. 월간 계획 공간의 위쪽에 써 있는 인강 선생님들의 메시지를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뭔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고 한 칸짜리 공간보다는 주로 표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더보기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Public Philosophy (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언젠가 마이클 샌델의 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샌델의 철학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를 읽었습니다. 원제를 직역하면 '공공철학' 정도가 될 것인데, 국내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좀 더 친근한 제목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이 제목도 책의 핵심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으로는 가장 최근의 미국 대선에 대한 그의 특별 기고문, '캘리'에 대한 이야기, 미국의 유명한 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논평 등이 있었습니다. 아래에 그 중 몇 가지를 적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공동체에 목말라하지만 규제와 제한은 참을 수 없고, 도덕적 목적을 열망하지만 희생은 하지 않으려는 국민에게는 어떤 종류의 영혼통치술이 적합할까? 계획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직관에 따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린턴은.. 더보기
펜텔 아인 지우개 (Pentel Hipolymer Ain) 작은 지우개는 자꾸 새것으로 바꾸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손 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면서 쓰기에 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조그맣고 귀여운 지우개들을 많이 썼는데 그 중 하나가 펜텔(Pentel)의 아인(Ain) 지우개입니다. (제가 쓴 것은 소형이지만 특대, 대, 소 등 여러 크기로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빨간 것 두 개, 파란 것 두 개, 검은 것은 하나가 들어 있네요. 포장지가 빨간 것은 부드럽게 지워지는 타입, 파란 것은 가볍게 지워지는 타입인데 실제로 느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우개의 겉모습에도 차이가 있는데 둘 다 흰색이지만 빨강 타입은 좀 더 투명하고 파랑 타입은 불투명합니다. 검은색은 아직 안 써 봤는데 블루와 레드의 특성이 혼합되었다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뒷면.. 더보기
어삼쉬사 리마스터 둘둘모의고사 수학 가형 (이투스북) 수능이 가까워 올 때 수학의 경우 킬링캠프와 더불어 많이 풀었던 것이 '어삼쉬사 리마스터 둘둘모의고사 수학 가형 (이투스북)'이었습니다. 22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 22세트가 있어서 둘둘모의고사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적혀 있는 설명처럼 둘둘모의고사는 가장 쉬운 네 문제(1~4번)와 가장 어려운 네 문제(20, 21, 29, 30번)를 제외한 22문제로 되어 있습니다. 1~4번은 수능 수학을 진지하게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틀릴 가능성이 낮은 문제들입니다. 20, 21, 29, 30번은 한마디로 킬러 문항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중간 난이도의 문항들을 충분히 훈련하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간의 모의평가와 수능에 대해 생각해 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1, 29,.. 더보기
[알라딘 굿즈] 2020 데일리 다이어리 (모비딕, 데님) / 북마크 자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하려고 알라딘에서 책을 몇 권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3000마일리지를 쓰고 이 다이어리를 받았습니다. 모비딕 마크가 그려져 있는 데님 다이어리입니다. (일반적인 시중 다이어리 가격을 생각해 볼 때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것 같네요.) 마침 2020년에 쓸 다이어리가 필요했는데 잘 된 일이었습니다. 월별 계획을 쓰고 사이드에 메모를 좀 더 할 수 있습니다. 날짜별로 기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자유롭게 쓰게 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장의 스티커도 들어 있네요. 북마크 자 세트도 받았습니다. (이건 1200마일리지 차감이었습니다.)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저는 별똥별이 그려진 책갈피가 마음에 들어서 이 타입을 선택했습니다. 더보기
2020 현우진의 킬링캠프 (Killing Camp) (수능 수학 가형 실전모의고사) 많은 수학 인강 선생님들께서 본인의 이름을 건 실전모의고사(실모)를 제작하십니다. 저는 현우진 선생님의 실모 '킬링캠프 (Killing Camp)'를 풀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온라인 킬링캠프는 6월 모평 후에 Season 1이 나왔고, 9월 모평 후에 Season 2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각 Season마다 세 회분의 시험지, OMR 세 장, 해설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일단 킬링캠프는 쉬운 시험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OT에서도 이 시험지는 난이도가 제법 있으며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허언친구'가 많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가끔씩 수학을 대단히 잘해서 웬만한 실모는 쉽게 느껴지는 친구들도 있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킬링캠프의 장점은 앞으로 나올 문제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 더보기
2020 현우진의 콘크리트 수학 가형 212930 콘크리트는 현우진 선생님의 커리큘럼에서 이번에 추가된 부분이었습니다. (2018년에는 시발점-뉴런-드릴-킬링캠프의 흐름이었는데, 2019년부터 시발점-뉴런-드릴-콘크리트-킬링캠프가 된 것입니다.) 수능 수학에서 가장 어려운 두세 문제(가형의 경우 21, 29, 30번)를 대비하기 위한 강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풀다 보니 예전에는 잘 몰랐던 새로운 소재와 아이디어들을 알 수 있었고, 여러 번 등장하는 내용들(ex. 함수의 선대칭과 점대칭)은 훈련이 되어서 점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7개의 week가 있고 하나의 week에는 10문제가 있어서 총 70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중 몇 문제는 가치 있는 최근 기출들이었고, 나머지는 자체 제작이었습니다. 기출은 말 그대로 몇 개가 들어 있는 것이어서 아.. 더보기
한종철의 철두철미 최종점검 (2020 수능 생명과학I 파이널) 올해 10월 즈음에 수능 준비를 위해 몇 가지 책과 실모(실전모의고사)를 샀는데 그 중 하나가 '철두철미 최종점검'이었습니다. 저는 수능 과학탐구에서 화학I과 생명과학I을 선택했는데 둘 다 주어진 시간 내에 풀기가 아주 힘든 과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전에 가까운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2020 수능을 비롯한 지난 몇 년간의 평가원 시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탐구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에는 어떤 난이도로 출제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수능이 가까워지던 시기에 생명과학I의 킬러 문제 풀이 요령을 스스로 알아내는 것에 한계를 느껴서 한종철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풀이 방식을 체계화한 것은 수능 당일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철두철미 최종점.. 더보기
2020 고석용의 FINAL 실전모의고사 (화학I) 지난 10월 즈음에 수능 준비를 위해 실전모의고사를 몇 종류 샀었는데, 그 중 하나가 '2020 고석용의 FINAL 실전모의고사 (화학I)'였습니다. (*실전모의고사는 '실모'라고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고석용 선생님은 메가스터디 화학 강사인데 저에게는 이 선생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학I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수능 과학탐구 과목은 개념과 문제의 괴리가 심합니다. 그러니 인강으로 문제풀이 요령을 배우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능 과탐 문제풀이의 어려움에 대해 '지엽을 넘어선 그 무언가'라고 표현하는 분도 있을 정도입니다. 과탐 공부를 해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2020 수능을 치룬 저의 이야기입니다. 탐구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