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교양 수업으로 단소를 배우고 있습니다. 초보자도 교양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 실기 수업이 여러 가지 있는데 비대면 시국의 특성상 학교에서 악기를 대여하기 어려워서 이미 갖고 있는 단소를 골랐습니다. 해금이나 가야금도 흥미롭긴 하지만 사면서까지 듣기에는 역시 좀 부담스럽죠.
이 단소 수업의 교재가 '쉽게 배우는 단소'였습니다. 단소로 불어 볼 수 있는 여러 동요와 민요의 악보가 실려 있었습니다. '첨밀밀'처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음악들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정간보와 오선보가 같이 실려 있어서 오선보로 박자를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모양은 크고 얇습니다. 이번 학기가 끝날 때쯤에는 높은 음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되면 시도할 수 있는 음악의 폭이 훨씬 넓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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