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몸이 세계라면 (김승섭) (동아시아) 김승섭 선생님의 '우리 몸이 세계라면'을 읽을 일이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가 보니 '아픔이 길이 되려면'과 '우리 몸이 세계라면'이 나란히 꽂혀 있네요. 메디컬 계열을 지망하는 고등학생 분들도 많이 읽는 책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최근에 알게 된 책인데 전부터 제법 알려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의 문제의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어떤 지식은 생산되지 않는다.' 이건 앞으로도 문득 생각해 봐야 할 문장인 것 같네요. 이 책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건강에 주목하며 주류 지식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과학이나 의학 자체와 반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저자는 누구보다 과학적 사고방식을 중시하면서 동시에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사실들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