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라우마 사전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윌북) 부제는 ‘작가를 위한 캐릭터 창조 가이드’였습니다. 예전에 소설을 구상해 본 적이 몇 번 있는데 충분한 깊이와 복잡성을 갖춘 캐릭터를 만들기가 늘 어려웠습니다. 플롯에 인물들이 묻어가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이 살아서 줄거리를 만들어 가는 느낌의 소설을 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캐릭터의 행동 양식, 결점, 변화 과정은 그의 과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온갖 고난과 역경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대한 애정 때문에 고통을 주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이 문장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허구의 세계에서 이야기꾼은 보다 가차 없는 신이며, 창조물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