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3. 15:49

 

 

 

 

 

저는 화학1을 처음 배울 때는 주로 ebs 강의를 들었고, 고3 때는 메가스터디 고석용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때도 ebsi의 연계교재 풀이, 모의고사 해설강의 등은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본 것은 고석용 선생님의 강의들 중 '베테랑의 개념완성'이었습니다.

 

 

 

 

 

 

 

 

 

 

 

 

이건 개념완성 교재를 샀을 때 함께 온 스케줄러인데 쓰여 있는 문구들은 모두 읽어봤습니다. 플래너가 남아돌던 시기여서 쓸 일은 거의 없었지만요.

 

 

 

 

 

 

 

 

강의 이름이 개념완성이어서 기본 개념까지만 다룬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실제로는 수능 킬러를 푸는 방법까지 다룹니다. 개념의 정의부터 실전적인 부분까지 모두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탐 문제풀이법을 한두 번 연습한다고 수능이 시간 내에 잘 풀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문제풀이만 연습할 수 있는 강의/교재가 많이 열립니다. (킬러문항 극복 특강, 실전문제풀이 3450, 두근두근 모의고사 등)

결국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의 핵심은 개념완성에도 등장하지만 그것을 스스로 사용하려면 반복 학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2009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2020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넘어오면서 화학I에도 변화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바뀐 몰의 정의가 적용된다는 것은 저도 이미 들었던 이야기였습니다. 2018년에 있었던 국제도량형총회(CGPM)의 결과 킬로그램, 암페어, 켈빈, 몰의 정의가 바뀌었다고 하네요.

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사를 해 보니 몰 농도, 동적 평형 등 화학2에서 화학1으로 내려온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비탈에서 양자수에 대한 부분을 이전보다 더 자세히 다루는 것 같습니다.

 

 

 

 

 

 

 

 

N수를 하시는 분들은 추가되는 개념들을 잘 파악해야 하겠네요.

그리고 현역 고3이 될 친구들도 이전 교육과정과 달라진 부분들을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기출에는 없지만 앞으로 출제될 만한 유형을 예측하는 것에 도움이 될 만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상황에서는 2019년에 시행된 고2 학력평가 기출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겠네요. 개정된 내용을 기준으로 출제되었을 테니까요.

 

 

 

 

 

 

 

 

 

 

 

 

제가 이 교재에서 편리했던 부분은 이 사진의 오른쪽 부분에 보이는 것과 같은 메모 공간이었습니다. 수업을 듣다 보니 교재 흐름과 수업의 흐름이 별개인 면이 있어서 필기할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들 옆에는 언제 나온 기출인지, 정답률은 몇 %였는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얇은 워크북도 함께 살 수 있었습니다. 문제들이 대단원에 따라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2021 수능특강 화I 목차를 보니 그래도 네 단원의 전체적인 흐름은 이전과 비슷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들은 이전처럼 I, IV단원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II, III단원에서도 당황할 만한 문제가 나오기도 하니 네 단원 모두 충분히 공부할 필요가 있겠네요. (특히 '원소의 주기적 성질'에서 풀이 방향이 안 보이면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문제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과탐 선택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흥미를 중시했기 때문에 '화1은 실력 있는 응시자들이 많아서 쉽지 않다'는 의견도 많이 봤지만 결국 화생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예비고3 때는 지구과학이 무난하다는 생각이 많이 퍼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구과학보다 화학이 좀 더 재미있어서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물화생지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는 흥미를 따랐지만 2과목 선택은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생각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2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I+I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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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7. 20:16

 

 

 

 

 

 

 

 

 

언젠가 알라딘에서 책을 사면서 이벤트로 단어카드가 생겼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언젠가 쓸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얼마 전까지는 쓸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TEPS 준비를 시작하면서 단어를 외울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텝스에는 수능 영어보다 수준이 높은 어휘가 많이 나와서 새로운 단어들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단어카드가 제법 쏠쏠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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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4. 18:45

 

 

 

 

* 저는 2020 수능에 응시했으므로 현재 고2(2018년 입학)나 고1(2019년 입학)과는 교육과정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의 내용이나 사용된 이미지들도 기본적으로 지난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최근에 수능을 본 사람의 ebs 교재 활용 Tip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부터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라는 교재가 발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 이 글에서 '사용설명서'나 '설명서'는 이 책들을 의미합니다.)

 

2020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는 '국어 문학, 국어 독서, 영어 (상), 영어 (하),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생명과학I, 지구과학I'이 나왔었습니다. 즉 모든 과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국어, 영어, 생I 사용설명서를 구매했습니다. 생I 사용설명서는 그다지 자주 보지 않았지만 국어나 영어는 특히 내신 기간에 유용했습니다.

 

 

 

 

 

 

 

 

*글의 내용이 사진의 흐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I 설명서 사진이 있는 곳에서 영어 사용설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국어, 영어 사용설명서는 자습서와 비슷했습니다. 교과서마다 자습서가 있듯이 수특에는 설명서가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작품/지문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쓸모가 많았습니다.

 

 

 

 

 

 

 

 

생I 사용설명서는 개념 확인을 위한 퀴즈, 수능특강 문항 분석, 수능특강 자료 분석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주요 자료들을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1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는 종류가 좀 더 많아졌습니다. 일단 수학과 한국사가 새로 생겼고, 영어영역의 경우 수특 영어만 설명서가 있었는데 수특 영독연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사용설명서 외에 연계교재와 관련이 있는 보조 교재로는 '수능연계교재의 VOCA 1800'도 있습니다. 강의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단어장 자체로 나쁘지 않아서 저는 고3이 되기 이전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문학 설명서는 제가 썼던 모든 사용설명서 중에 가장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작품 해설을 책으로 빠르게 복습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독서 설명서는 수특 지문과 관련이 있는 글들을 엮어 읽기 자료로 제시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알라딘 (aladin.co.kr) / 2021 사용설명서는 표지 디자인이 다릅니다.

 

 

 

 

영어 설명서는 (상), (하)로 나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에 편했습니다.

 

 

 

 

 

 

 

 

사실 수능특강 사용설명서의 쓸모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다른 블로그 리뷰들, 인터넷 서점의 서평,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서 여러 의견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 같네요.

 

 

 

 

 

 

 

Posted by 깜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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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 11:55

 

 

 

 

* 저는 2020 수능에 응시했으므로 현재 고2(2018년 입학)나 고1(2019년 입학)과는 교육과정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의 내용이나 사용된 이미지들도 기본적으로 지난 수능특강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쓸 글들은 최근에 수능을 본 사람의 연계교재 활용 Tip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사진은 2020 수능특강 생명과학I만 배치했지만, 글의 내용은 수능특강 과학탐구 여러 권을 포괄합니다. (화학I, 생명과학I, 물리I, 지구과학I, 화학II, 생명과학II)

 

 

 

 

 

 

 

 

 

 

 

 

고3 당시에 수능특강 과학탐구는 강력한 연계 체감을 기대하기보다는 연습용으로 풀었습니다. 그러다가 독특한 문제가 있으면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I의 유전 단원에서 기출에 없었던 새로운 조건 제시 방식이 연계교재 문항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 문제들은 아이디어가 연계될 가능성이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죠.

 

 

 

 

 

 

 

 

책의 구성은 과목에 상관없이 과탐끼리 거의 같았습니다. '개념 → 2점 테스트 → 3점 테스트'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개념설명 파트는 꽤 자세하게 잘 쓰여 있어서 기억이 잘 안 나는 부분이 있을 때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개념 부분에는 간단한 개념check 문제와 기출도 있었습니다. 기출은 단원마다 몇 문제씩 실려 있었는데 단원에 따라 킬러 문항도 보였습니다.

 

2점/3점 테스트는 문제들로 이루어진 부분인데, 3점 테스트의 경우 문제 옆쪽에 약간의 힌트가 될 만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과탐은 3학년보다 2학년 때 수능특강을 더 많이 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1학년에 '과학', 2학년에 물화생지I, 3학년에 II과목 2개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과학'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통합과학과 비슷한 과목입니다.)

 

2학년 때 과탐 I과목 넷 모두 수능특강이 활용되었습니다. 주로 수특으로만 진도를 나가는 과목도 있었고, 교과서와 수특이 함께 쓰인 과목도 있었습니다. 수능 선택과목이 확정된 시기는 아니었지만 이미 화생 조합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그 두 과목을 가장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높은 내신을 추구하고 있었으므로 물리와 지구과학에도 결코 소홀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다 보니 네 과목 모두 각각 재미난 구석이 있어서 모두 열심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재로 수능특강이 쓰인 덕분에 고2 때부터 수능을 염두에 두고 과탐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과탐은 조금 늦게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물론 다 하기 나름인 건 맞지만 그래도 일찍 시작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때 과탐 네 과목을 (수능 준비에 유효할 만큼) 충분히 깊게 배운 것은 과목 선택을 확정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리는 재미있긴 한데 고득점이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있었고, 지구과학은 천체에서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나중에는 성취감도 생겼지만 그러기까지의 고난이 적지 않았습니다.) 화생은 단원에 상관없이 재미가 있어서 조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네 과목을 모두 공부하다 보면 무엇이 자신에게 잘 맞을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저에게 물지가 쉽지 않았던 것은 제가 비교적 약했던 부분들이 그 과목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에 잘 안 되는 부분이 화학이나 생명과학에 더 많았으면 다른 조합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학년 때는 II과목 진도를 나갔고(이때 내신 과목으로도 저는 화2와 생2를 선택했습니다.), 수능에서 2과목을 선택한 친구들이 거의 없던 상황이어서 주로 교과서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역시 3학년 1학기 내신관리에 몰두하고 있었던 저는 문제풀이를 좀 더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수능특강 화2, 생2를 풀었습니다.

 

 

 

 

 

 

 

 

 

 

 

 

수능특강은 매우 질 좋은 과탐 문제집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풀다 보면 최근 평가원 기출과의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체감한 부분들은 주로 '킬러로 나올 만한 소재인데도 난이도가 쉬운 문제들, 나올 가능성이 낮은 생소한/지엽적인 개념 출제'의 두 가지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후자의 경우는 출제진이 아닌 이상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함부로 '이런 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20 9월 모평 생I 8번은 개념을 세세하게 알고 있지 않았다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문제였습니다.)

 

결국 연계교재를 포함해 어떤 교재도 평가원 기출보다 우선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능특강은 전혀 안 풀고 넘어가기에는 아쉬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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