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9. 10:01

 

 

 

네이비즘 (time.navyism.com)

 

 

 

 

 

 

 

 

지난 겨울에는 달리 할 일이 많지 않아서 수강신청 전략을 짜는 것에 몰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밀한 시간 확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계 선택이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첫 번째 과목을 너무 늦게 눌러도 문제지만 너무 빨리 눌러도 문제였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 수강신청 시작 시간 전에 누르면 '아직 수강신청 기간이 아닙니다' 이런 식의 메시지가 뜹니다. 그러면 이걸 '확인'을 눌러서 닫고 다시 수강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시간이 1초를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 전략을 좋아하는 저는 차라리 아주 약간 늦게 누르는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늦게 누르면 안 되겠지만요.

 

수강신청에 사용할 시계로는 대표적으로 UTCK, 네이비즘, 네이버 시계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네이비즘 비슷한 기능의 다른 사이트도 있고(ex. 타임시커), 그냥 휴대폰 시계를 보는 것도 의외로 정확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단 이 글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를 중심으로 다루겠습니다.

 

어떤 시계를 가장 존중할 것인지는 학교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직접 경험하고 실험해 보는 수밖에 없는 것이죠.

 

네이비즘은 각 사이트의 서버 시간을 알려준다고 하는 곳입니다. 저의 경우 네이비즘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시간 변동이 심하고 창을 여러 개 띄워 놓으면 그것들끼리도 시간이 다릅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다른 시계들과 비교해 봤을 때도 네이비즘만 1초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드린 것은 저의 의견일 뿐이며, 네이비즘으로 수강신청을 성공적으로 해 왔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위의 사진은 네이비즘에 중앙대학교 수강신청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한 결과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네이비즘에는 재미있는 기능이 많습니다. 정시(9시 30분과 같이 10으로 나누어떨어지는 시간)에 가까워지면 화면이 점점 붉어지는데 이것이 부담스러우면 '빨간색 싫어'를 눌러서 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시에 들리는 알림음도 '정각알람듣기'의 체크를 해제해서 끌 수 있습니다.

 

 

 

 

 

 

 

 

 

 

UTCK 설치 안내 (https://www.kriss.re.kr/standard/view.do?pg=standard_set_01)

 

 

 

 

 

 

다음은 UTCK입니다. 네이버에 utck를 검색하면 바로 설치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utck 정도면 아주 안정적인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표준시각을 보여 주기 때문에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시키는 대로 설치하니 위치가 C:\Program Files (x86)\KRISS\UTCk3.1 이렇게 되던데 컴퓨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동기'를 누르면 PC 시간이 UTCK의 시간에 맞춰집니다.

 

 

 

 

 

 

 

그리고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동기화가 제대로 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시계도 UTCK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utck와 네이버 시계를 비교하며 함께 사용합니다. 

 

(저의 경우 utck로 정시에 눌렀을 때 앞서 말씀드린 아직 수강신청 시간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뜬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시계는 utck보다 0.5초 정도 느렸습니다. 그래서 안정 전략을 선택하기 위해 주로 네이버 시계를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정말로 사이트마다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그때 정시에 눌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조금 빨리 눌렀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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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30. 22:13

 

 

 

 

 

 

 

 

 

지난 학기에 영어 과목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짧게든 길게든 영작을 할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법 검사 사이트인 Grammarly가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PaPago와 Google translator도 쓸모가 많았습니다. 저는 특히 파파고를 네이버 어학사전과 함께 많이 썼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번역기의 결과물은 많이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 보면 생각보다 번역이 굉장히 잘됩니다. 가끔 잘 안 되는 문장이 있으면 힌트를 얻기에 좋았습니다.

 

영어 글을 써 놓은 상태에서 번역기를 돌려 한국어 뜻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 것도 좋은 검토 방법이었습니다. 뜻이 너무 이상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으면 문장을 애매하게 쓴 것이 아닌지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번역기가 항상 믿을 만한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은 아니므로 영→한이든 한→영이든 직접 검토해야 했습니다.

 

 

 

 

 

 

 

 

Grammarly도 항상 완벽한 조언을 해 주는 것은 아니어서 최종적으로는 직접 판단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교수님께서 해 주신 에세이 피드백과 그래머리의 피드백이 상충되는 문장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3인칭 단수 현재시제에서 동사에 s를 안 붙이는 것과 같은 명백한 실수를 못 보고 있었을 때 검사기가 잡아내는 경우들이 있어서 그건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머리에는 correctness, clarity, engagement, delivery 등 다양한 척도를 적용해서 글을 평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저는 Engagement 측정이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영혼을 담아서 쓴 글은 높게 나오고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며 쓴 글은 'a bit bland'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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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8. 18:45

 

 

 

 

지난 1학기에 생물학 수업을 들었는데 교재는 '생명의 원리 (Principles of Life)'였습니다. 예전에는 일반생물학 교재라면 캠벨밖에 몰랐는데, 이것도 비슷하게 두껍고 방대하고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생물학 교재를 살 때는 주로 시험 공부를 할 때 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의외의 다른 쓸모가 있었습니다. 생명과학 관련 레포트를 쓸 때 참고문헌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지난 학기에 여러 편의 보고서를 써야 하는 실험 과목도 들었는데 그때 이 책을 많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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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6. 09:13

 

 

 

 

 

 

 

 

지난 1학기에 여러 교양 수업을 들었는데 그 중에는 논리학도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능 국어 기출을 보면서 논리학 관련 지문들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에 가서 좀 더 정식으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희망 사항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그리고 수업 교재가 이병덕 교수의 '코어 논리학'이었습니다. 독학으로도 이해할 수 있게 쓰여 있는 좋은 책이어서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가 들은 강의의 담당 교수님께서는 이 책을 교재로 선택한 한 가지 이유로 '외국 책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 저자가 한국어로 쓴 논리학 책'이라는 점을 이야기하셨습니다.

 

 

 

 

 

 

 

 

 

 

 

 

PSAT, LEET 등의 시험 준비에도 논리학이 필요하다는데 저는 해당 시험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그런 시험들을 준비하는 것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직접 판단하기 어렵네요. 일단 교양 강의 교재로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설명도 잘되어 있고 풍부한 예시와 연습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습 문제에 대한 해설도 있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논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책에 있는 흥미로운 문제들 중 하나를 가져오면 이렇습니다. (정답은 댓글로 써 놓겠습니다.)

 

단지 선비들과 사기꾼들만이 사는 한 섬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이 섬에는 다음의 규칙이 성립한다. 선비들은 항상 진실만을 말하고, 사기꾼들은 항상 거짓만을 말한다. 이 규칙이 항상 성립한다고 할 때, 각 사람의 진술을 분석하여 그가 선비인지 아니면 사기꾼인지를 결정하시오. 

 

A: 적어도 우리들 중의 한 명은 사기꾼이다. 

B: A는 선비이다. 

C: B는 사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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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깜찍이^^ 2020.06.26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선비, B-선비, C-사기꾼

2020. 6. 24. 22:02

 

 

 

 

 

언어 공부에 접근하는 편리한 방법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Youtube에도 괜찮은 영상들이 많고 App도 많이 개발되고 있죠. 저는 요즘 대학 교양 수업으로 스페인어를 배우는 중입니다. 알파벳부터 알려 주는 기초 수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Hola 외에 한마디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App store에서 몇 가지를 둘러보고 'nemo 스페인어'를 설치했습니다.

 

 

 

 

 

 

 

 

 

 

 

 

어떤 언어를 주로 앱으로 배우는 것이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수업과 보조해서 사용했을 때의 시너지는 괜찮았습니다. 여기에서 보고 들어간 단어나 표현 일부가 강의 내용과 겹치니 따라가기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처음 배우는 표현 10가지', '처음 배우는 표현 50가지', '필수단어' 이런 식의 단어/문장 카드 모음이 여럿 있습니다. 모든 것이 무료는 아니고 뒤쪽 단어들은 결제를 해야 열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원래 스페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으므로 일단 무료 부분을 다 보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네요. 

 

스페인어에서 '문법적 성'의 개념을 처음 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는 amigo인데 이 명사의 여성형은 amiga입니다. 그래서 남자인 친구를 소개할 때는 "este es mi amigo Pedro. (이쪽은 내 친구 페드로야.)"처럼, 여자인 친구를 소개할 때는 "esta es mi amiga Maria. (이쪽은 내 친구 마리아야.)"처럼 말한다고 하네요. este와 esta도 성별에 관련된 형태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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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2. 20:11

 

 

 

 

 

 

 

 

 

 

안녕하세요. 제법 밀도 있는 1학기를 보내느라 블로그는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방민호 교수님의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이상의 글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흥미 위주였던 면이 있습니다. 줄거리, 근사한 몇몇 구절, 흥미를 끄는 소재들 위주로 단편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가장 많이 읽었던 '날개' 외에도 '실화', '종생기' 등의 다른 작품들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서의 내용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논문 모음집이어서 읽기에 쉽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이상에 대한 지식을 많이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앞표지의 사진은 이상과 친한 화가였던 구본웅이 그린 초상화입니다. 작품 제목도 '친구의 초상'입니다. 그림을 흑백으로 바꾸고 파이프 부분을 강조해서 표지를 만들었네요. 잘 보니 작품 속의 구절들도 써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열심히 읽은 부분은 4장인 '알레고리의 절정과 쇠락, 「날개」와 「실화」'입니다. '현해탄 콤플렉스'라는 개념에 의한 해석, 즉 이상이 일제 강점기 시대 작가로서 식민지 지식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는 해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상은 시대 상황에 대해 의식하고 세계적인 문학을 함으로써 이를 표현했다는 견해가 쓰여 있었습니다.

 

그의 모더니즘은 한국과 일본 문학만 고려해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전 세계 문학사의 맥락을 살펴봐야 하는 측면이 있죠. 그래서 이 책에도 당시 한국 문인들의 상황은 물론 서양 철학의 개념 같은 것도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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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31. 19:59

 

 

 

 

 

예전에 재미있게 하던 게임을 발견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최근에는 제작자가 무료 배포 중인 '시장놀이'를 찾았습니다. 가장 많이 업데이트된 버전은 아니어서 없는 컨텐츠들도 있습니다.

 

 

 

 

 

 

 

 

 

 

 

 

지금 보니 어린이들의 산수 연습에 도움이 될 만합니다. 물건 값을 계속 계산하게 되니까요.

 

 

 

 

 

 

 

 

며칠 동안 아주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가끔 켜 볼 것 같습니다. 특히 음악이 참 정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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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4. 17:16

 

 

 

 

 

얼마 전에 텝스를 볼 일이 있어서 어휘, 청해, 독해 책을 샀으며 이 순서대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노란 표지를 가진 voca 교재의 리뷰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0/03/14 - [깜찍이] - [New TEPS 교재] 해커스 뉴텝스 LISTENING (청해)

 

위의 글에서는 TEPS라는 시험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도 적어 두었습니다.

 

 

 

 

 

 

 

 

 

 

 

 

뉴텝스 전체는 135문항 105분 600점입니다. 청해(Listening Comprehension)는 텝스에서 가장 먼저 풀게 되는 영역으로, 배점은 240점이며 40문항 40분입니다. 문제를 들려줄 때 풀면 되므로 다른 영역만큼 능동적인 시간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텝스 듣기는 순수한 청해 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수능 같은 시험과는 달리 선택지가 시험지에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각의 발문, 내용, 선택지를 모두 듣고 풀어야 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청해는 Part1~5의 5개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유형 및 문항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한 문장을 듣고 이어질 대화로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문장 1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10문항]

 

Part 2. 짧은 대화를 듣고 이어질 대화로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대화 1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10문항]

 

Part 3. 긴 대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 (대화 및 질문 1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10문항]

 

Part 4. 담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1지문 1문항) (담화 및 질문 2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6문항]

 

Part 5. 담화를 듣고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 고르기(1지문 2문항) (담화 및 질문 2회 청취 후 선택지 1회 청취) [4문항]

 

(출처: www.teps.or.kr)

 

 

 

 

 

 

 

 

 

 

 

 

Part 5는 New TEPS로 넘어오면서 생긴 신유형입니다. Part 4와 5는 긴 담화를 듣고 답을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데 한 지문당 문항 수가 다릅니다.

 

Part 1은 딱 한 문장을 들려주므로 충분히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게다가 전체 시험의 첫 유형이므로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써 있는 것도 별로 없는 시험지를 앞에 두고 듣기를 계속 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때 정신을 잘 차려야 했습니다. 조금씩 적으면서 듣는 것이 집중력에도 문제풀이 자체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은 텝스의 시험 구성을 잘 몰랐던 사람으로서 바로 한눈에 파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뭔가 이렇게 저렇게 풍부하게 많이 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쓰여 있는 대로 그때그때 읽고 풀고 하다 보니 조금씩 파악이 되네요. 문제에 접근하는 Tip, 받아쓰기, 실전적인 문제들 등 필요한 것이 충분히 갖춰져 있었습니다.

 

 

 

 

 

 

 

 

2020 수능을 봤던 사람으로서 수능과 텝스 듣기를 비교해 보자면 일단 알아듣는 것 자체도 텝스가 좀 더 어려웠습니다. 연음도 좀 더 많고 말 속도도 더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방식도 적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수능 듣기는 누구도 이견을 낼 수 없을 만큼 직접적으로 말해 주는 느낌이 있었지만 텝스는 간접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어서 맥락을 잘 파악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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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9. 18:04

 

 

 

 

 

 

 

 

 

아이패드를 산 후 몇 가지 노트 앱을 알아보다가 Microsoft OneNote에 정착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도 쓸모가 많았고 앞으로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주 괜찮은 무료 노트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속하는 앱이며 여러 기기에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대학 입학을 기념으로 새로운 노트 앱을 알아볼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아마 오랫동안 잘 쓰고 있었던 원노트로 계속 필기를 할 것 같습니다.

 

계속 쓰다 보니 원노트의 용량 제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2GB의 경우 OneNote 파일이 가질 수 있는 최대 용량입니다. 첨부 파일 뿐만이 아니라 OneNote 파일에 포함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더했을 때 2GB입니다."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가끔씩 페이지들을 pdf로 내보내고 삭제하는 방식으로 용량이 다 차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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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4. 01:04

 

 

 

 

 

 

 

 

 

 

Little Alchemy 2는 대략 '물질 조합 연금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은근히 시간이 잘 가서 종종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하다 보면 새로운 물질을 더 찾고 싶은 마음에 약간 집착(?)을 하게 되기도 했는데, 그러면 피로해지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Little Alchemy' 시절부터 했었는데 2까지 나온 지금으로서는 2편이 더 화려하고 즐길 거리가 많은 것 같네요. 하지만 업데이트를 해서 이전 모습을 없애지 않고 1과 2로 분리한 것은 좋았습니다.

 

*물질, 물체, 원소 등은 모두 다른 의미를 갖는 개념들이지만 편의상 이 글에서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겠습니다. item, element 등의 영어 용어들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를 혼용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물질들을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 주된 재미이고 따라서 아래부터 등장할 내용은 물질의 종류나 게임 방법에 대한 일종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계속 조합을 하다 보면 무엇과 조합해도 다른 원소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final item'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사진의 item은 'plasma(플라스마)'입니다.

 

(플라스마: 대략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체, 액체, 기체와는 또 다른 제4의 상태입니다.)

 

 

 

 

 

 

 

 

이 게임은 실생활 어휘를 익히는 것에 약간의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dune(모래 언덕)'이나 'puddle(물웅덩이)' 같은 단어들이 있죠.

 

과학을 배우면서 접했던 단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플라스마도 그렇고 여기 있는 'primordial soup(원시 수프)'도 그렇네요.

 

(원시 수프: 현대 생물학에서 지배적인 설명에 의하면, 생명체가 바로 이 원시 수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무기물만 있던 수프에 강한 에너지를 가하자 간단한 유기물들이 합성되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이 간단한 유기물에서 복잡한 유기물이 만들어졌고 그 후 원시 세포도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템으로부터 가능한 조합이 모두 발견된 경우 이 원소는 depleted item이 됩니다.

 

 

 

 

 

 

 

 

처음으로 조합되었을 때 특히 감동적이었던 원소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life, human, love 등이 그랬습니다. supernova(초신성) 같은 것도 멋졌습니다.

 

 

 

 

 

 

 

 

basic item은 조합을 통해 직접 만들 수가 없고 숨겨진 조건이 만족되면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metal(금속)도 그런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동안 만들어냈던 것들이 'encyclopedia'에 모여 있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문구가 흥미롭습니다. 여기서 game은 사냥감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인간은 가장 위험한 사냥감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는데요!

 

 

 

 

 

 

 

 

페니실린: 역사상 유일하게 곰팡이를 보고 기뻐한 순간

 

 

 

 

penicillin에 대한 설명도 위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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