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학기에 영어 과목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짧게든 길게든 영작을 할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법 검사 사이트인 Grammarly가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PaPago와 Google translator도 쓸모가 많았습니다. 저는 특히 파파고를 네이버 어학사전과 함께 많이 썼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번역기의 결과물은 많이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 보면 생각보다 번역이 굉장히 잘됩니다. 가끔 잘 안 되는 문장이 있으면 힌트를 얻기에 좋았습니다.
영어 글을 써 놓은 상태에서 번역기를 돌려 한국어 뜻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 것도 좋은 검토 방법이었습니다. 뜻이 너무 이상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으면 문장을 애매하게 쓴 것이 아닌지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번역기가 항상 믿을 만한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은 아니므로 영→한이든 한→영이든 직접 검토해야 했습니다.

Grammarly도 항상 완벽한 조언을 해 주는 것은 아니어서 최종적으로는 직접 판단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교수님께서 해 주신 에세이 피드백과 그래머리의 피드백이 상충되는 문장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3인칭 단수 현재시제에서 동사에 s를 안 붙이는 것과 같은 명백한 실수를 못 보고 있었을 때 검사기가 잡아내는 경우들이 있어서 그건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머리에는 correctness, clarity, engagement, delivery 등 다양한 척도를 적용해서 글을 평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저는 Engagement 측정이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영혼을 담아서 쓴 글은 높게 나오고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며 쓴 글은 'a bit bland'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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