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이죠? 그동안 쓸 만한 것이 별로 없었어요.
위에 있는 4장의 사진 모두 복식이의 사진입니다. 그런데 개가 2마리 있네요. 안쪽에 숨어있는 하얀색 개가 복식이고 얼굴만 바깥쪽으로 내밀고 있는 누런 개는 복식이의 아빠 복돌이랍니다. 복식이의 엄마는 개순이인데 여기는 없네요. 이 사진은 모두 최근에 찍은 것이 아니지요. 복돌이와 개순이는 안타깝게도 사고를 쳐서 쫓겨났지요. 그 개 2마리가 닭장 밑에 끼어 있는 복식이를 꺼내려고 당기자 닭장 문이 열려 닭들이 도망가는 것을 재밌게 여긴 개 부부는 그만 닭장을 초토화(?)시킨 거지요. 복식이가 사고의 시점인 것은 딱 1사람밖에 보지 못한 데다 복식이는 그때 어려서 개 부부가 대신 벌 받은 거지요. 어린 아이의 잘못을 부모가 책임지는 건 우리 사람들의 세계와 똑~같네요. 복식이는 지금 꽉~찬 두 살입니다. ^^똑똑한 복식이는 우리 가족의 성격을 알아내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행동하지요. 예를 들어 겁이 많은 저한테는 무척 순하게 굴지요. 아니 많이 움직이지도 않는답니다. 단 손님이 많이 와서 급 흥분(?)한 상태에는 예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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