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고 지는 것을 모두 함께한 하루였습니다.
오후 8시에 맞추어 사가 현청으로 갔습니다.
그때 재미있는 공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현청 건물이 꽤 근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언젠가 일본의 관공서 건물들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건물들을 새로 짓기보다는 건물을 오랫동안 잘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ㅎㅎ
주말이었고 무엇보다 오봉 기간이어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다른 때에는 그렇게까지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간의 기다림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늦게 온 편은 아니어서인지 가망이 있는 축이었습니다.
다 보고 나올 때는 더욱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때쯤 왔다면 차라리 안 보고 갔을 겁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끈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조차도 그 더운 공기 속에서도 그다지 짜증도 내지 않더군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야경이 멋집니다. 카메라도 웬만큼 담아내지만 직접 보는 것이 제일이겠죠.
SAGA Night of Light by NAKED.
이런 이름의 공연을 봤습니다.
유리창에 애니메이션을 (아마도 빔프로젝터로) 보여 주는 형태였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은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는 파악이 잘 안 됐지만 눈이 즐거웠습니다.
물고기 떼가 움직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그렇게 밤 시간에는 사가 현청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공연을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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