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우개는 자꾸 새것으로 바꾸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손 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면서 쓰기에 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조그맣고 귀여운 지우개들을 많이 썼는데 그 중 하나가 펜텔(Pentel)의 아인(Ain) 지우개입니다. (제가 쓴 것은 소형이지만 특대, 대, 소 등 여러 크기로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빨간 것 두 개, 파란 것 두 개, 검은 것은 하나가 들어 있네요. 포장지가 빨간 것은 부드럽게 지워지는 타입, 파란 것은 가볍게 지워지는 타입인데 실제로 느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우개의 겉모습에도 차이가 있는데 둘 다 흰색이지만 빨강 타입은 좀 더 투명하고 파랑 타입은 불투명합니다. 검은색은 아직 안 써 봤는데 블루와 레드의 특성이 혼합되었다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뒷면을 보니 아인 지우개의 종류별 특성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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