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어떤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자바 칩 프라푸치노 기프티쇼를 받았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시행하는 조사였거나 우리 학교의 어떤 연구자 선생님이 시행하는 조사였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설문들에 종종 참여하다 보니 재미있는 상품을 벌써 몇 번이나 받았습니다.
테이크아웃도 고민해 봤지만 휘핑크림이 꺼지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매장에서 먹었습니다. 종이 빨대를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흐물흐물 녹아내릴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플라스틱 빨대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해서 기후 위기가 조금이라도 늦춰질 수 있다면 이쯤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 맛은 예상대로 훌륭했습니다. 한 입 먹을 때마다 충분히 많은 칩이 씹혔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를 기념하는 제품들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커피도 따로 판매하고 있네요.
이날 자바 칩 프라푸치노를 먹으면서 루소의 신엘로이즈 2권을 읽었습니다. 서간체 소설이어서 그런지 전개가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읽을 만했습니다. 특히 자연 묘사가 아름다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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