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롯데마트에 들어가면 각종 식당과 카페를 볼 수 있는데 이날은 던킨도너츠가 끌렸습니다. 마음만 같으면 모든 도너츠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가장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골랐습니다. '도넛이 임포스터였다'라는 재미있는 컨셉이었습니다. 어몽어스 게임을 직접 해 본 적은 없지만 워낙 유명해서 친숙한 모습이었습니다.
도넛을 먹고 앉은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노트북을 열어 최근 읽은 책들에 대한 기록을 했습니다. '벨아미'에 대해 특히 많은 분량의 글이 나왔는데 언젠가 따로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네요. 벨아미는 현실에서 엮이고 싶지는 않지만 소설로 둔다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게 되는 캐릭터였습니다.
겉의 초콜릿도 안의 크림도 모두 맛좋은 도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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