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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부 (이집트, 인도, 중국 등) 요즘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저녁 6시에 닫습니다. 수요일인가 어느 한 요일에는 좀 더 밤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 저는 월요일 시간표가 오후 4시까지 있어서 어느 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준비를 해서 박물관으로 가 봤습니다. 한 5시 30분쯤 되면 관람을 종료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더군요. 이날은 3층의 세계문화관을 일부 봤습니다. 이집트관은 이집트 스타일의 음악이 나오는 웅장한 곳이었고 한쪽에는 관련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위의 그림은 중국관 쪽에 있는 복희와 여와 그림입니다. 인도관에는 종교 예술이 많은데 조각 작품들의 정교함이 감탄스러웠습니다. 더보기
이촌한강공원 야경 얼마 전 샤로수길에서 친구들과 두 번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날이 있었습니다. 이날 밤에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촌역으로 가서 이촌한강공원으로 갔습니다. 이날 밤은 좀 추웠기 때문에 바깥 벤치에서의 경치 구경은 잠깐만 하다가 편의점 쪽으로 갔습니다. 편의점 안에는 앉을 자리가 없지만 밖이 비닐하우스처럼 되어 있어서 따뜻하고 그쪽에 책상과 의자들이 있었습니다. 밖에 있을 때는 아름다운 초승달과 한강 야경을 담은 사진을 몇 장 찍었고, 자리를 옮긴 후에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실컷 수다를 떨었습니다. 뭔가 신기한 사진이 찍혀 있네요.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찍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보기
덕수궁 산책 얼마 전에 동기 친구와 함께 덕수궁을 산책했습니다. 궁궐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시청역에서 내려 정문인 대한문 앞으로 가서 문을 등지고 서니 고층 건물들이 아주 근사했습니다. 청소년 할인이 적용되는 상한 연령이 생각보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박물관이나 궁궐 등에 갈 때는 신분증을 갖고 있으면 이렇게 뜻밖에 할인을 받게 되는 일이 종종 있네요. 중화전 벽면은 금빛이 지배적인 것이 멋지군요. 내부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건물이 여러 곳에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덕수궁에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석조전이라 알고 있던 곳이 지금은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쓰이고 있군요. 서양 건물들이 섞여 있다는 것 외에 꽃이 다양하게 많다는 매력 포인트도 있었습니다. 물이 채워져 있었을 것 ..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VR체험, 서화관) 근래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몇 번 갔는데 여긴 갈 때마다 재미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간당 인원 제한이 있었지만 그 제한이 다 차서 예약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VR체험은 예외입니다. 이쪽은 여유를 두고 계획을 마련해야지 전날에 예약을 하려고 하면 다 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당 인원 자체도 적고 인기도 많기 때문일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여유 있는 날짜에 예약하는 것에 성공해서 체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VR을 경험해 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아주 신기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체험 중 하나를 고르게 되어 있었는데 저는 박물관 수장고 구경이라는 컨셉을 가진 것을 선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체험관이 아주 멋집니다. 여기서 내다보이는 경치도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선충전.. 더보기
청량리역 교보문고 청량리역의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쪽을 구경하는 것은 참 재미있습니다. (이 구역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저는 대충 '커다란 중앙 건물'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교보문고를 발견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대형 서점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은 장소죠.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언젠가 읽어 보고 싶은 책들 중 하나입니다. 원판의 표지인지 리커버인지 모르겠는데, 표지 디자인을 멋지게 해 놓았네요. 안 궁금했던 것도 제목을 보면 궁금해지게 만드는 유튜버 사물궁이 님이 책도 내셨군요.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있군요. 요즘 산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왠지 구미가 당기는 제목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베스트셀러 섹션에는 눈에 띄는 책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명시적으로 힐링을 목.. 더보기
창덕궁 후원 관람 (부용지, 애련지, 옥류천) 작년에는 한 학기당 들을 수 있는 학점 수를 거의 다 채워서 들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좀 적게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공강도 있습니다. 월공강과 금공강은 전공수업이 있어서 할 수 없었고 수공강을 만들었습니다. 수공강의 장점은 중간에 쉬어 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수요일에는 여러 가지 특별한 기획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과제를 해결하면서 보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하기도 하죠. 한번은 창덕궁 후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비원(Secret Garden)이라고도 불리는 후원은 제가 전부터 꼭 가 보고 싶었던, 말하자면 판타지를 갖고 있었던 곳입니다. 후원 관람을 하려면 전각 관람도 해야 해서 둘 다 예약을 했습니다. 어쨌든 주 목적은 후원이었기에 전각은 조금만.. 더보기
청량리역 롯데마트에서 양말 쇼핑 본가가 있는 중소 도시와 대학이 있는 서울을 왔다갔다하며 지내는 것은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이 중소도시에 많은 자원이 있고 서울에 많은 자원이 있거든요. 당연하지만 현대 소비문화의 첨단을 경험하고 싶다면 서울이 더 적합한 선택일 겁니다. 특히 제가 본가와 대학을 기차로 왔다갔다할 때 꼭 도달하게 되는 청량리역은 이런 면에서 아주 활동적인 곳이죠. 한번은 이곳 롯데마트에서 양말 쇼핑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날 두 종류의 중목 양말을 샀습니다. 하나는 분홍색 포인트가, 다른 하나는 파란색 줄무늬가 보기에 좋았습니다. 사지는 않았지만 몹시 귀여워서 찍어 둔 양말들도 있는데 모두 카카오프렌즈가 등장하네요. 처음에는 카카오프렌즈에 대해 그렇게 귀여워하는 마음이 없었는데 어느새 친숙하면서도 반가운 캐릭터들이 되어 .. 더보기
지금은 사라진 반디앤루니스 롯데월드몰점 제2롯데월드의 반디앤루니스가 곧 사라진다는 소식에 마지막으로 한 번 가 본 일이 있습니다. 마침 면접을 보러 서울로 올라와 있던 시기였습니다. 문제집 코너에 가니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시가 끝나고 나니 참고서들은 벌써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그날은 왜인지 웃는 스티커들에 강하게 끌렸습니다. 몇 가지 책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 영화로도 봤던 '베일리 어게인'을 사 왔습니다. 한니발 렉터 관련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어 그것도 궁금했지만 수능 전이어서 멘탈에 영향을 줄까 걱정되어 사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게 만들어져 있는 책들이 있었지만 과소비 같아서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없어지기 며칠 전이었기 때문에 정리되고 있는 곳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없어졌을.. 더보기
제2롯데월드 전망대 수능 전후로 면접을 위해 서울에 갈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제2롯데월드 전망대에서 서울의 풍경을 보기도 헸습니다. 옆의 쇼핑몰 건물에는 종종 들렀었지만 타워는 그전에는 몇 번 안 가 봤었던 것 같네요. 이날은 날씨가 아주 맑았습니다. 저의 별 볼일 없는 사진 실력으로 찍었는데도 사진에서 밝은 자연광이 느껴집니다. 스티키 몬스터 친구들이 보입니다. 이 캐릭터로 디자인된 노트를 쓴 적이 있어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놀이공원 롯데월드도 남산 타워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일본 야마구치 여행] 야요이 + 야마구치 우베 공항 마지막 날의 점심은 야요이라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밥과 미소된장국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고기 요리를 실컷 먹었습니다. 우베 공항에서는 국내선도 구경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