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드문드문 올려서 이런 일이 거의 없었는데,
하루만에 다시 블로그를 찾았답니다.
이번에는 도미토리(다인실) 방식의 숙소 '피콜로 하카타'
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이 피콜로 하카타는 길은 어째 왔으면서도 잘 모르겠지만 거리는
하카타역에서 도보 약 5~10분 정도로
하카타역과 상당히 가까운 거리입니다.
근처에서 종종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주인분이 한국인이신 듯 합니다.
그래서 한국말이 잘 통해서 관광객들이 자주 찾곤 합니다.^&^
저는 5층에 묵었는데,
창살에 가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경관은 그럭저럭 평범한 것 같군요.
기본적인 이불과 베개는 물론 준비되어 있고,
이불과 베개는 1주일에 한 번 교체되고,
그리고 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수건은
하루에 한 번 오후에 교체됩니다.^&^
화장실입니다.
객실은 화장실과 욕실이 구분되어 있더군요.^^
변기 물을 내리면 변기 꼭대기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와
손을 씻을 수 있고, 그 물을 변기 물로 재사용하는 방식이랍니다.^^
(이런 것을 '중수도'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이곳은 욕실입니다.
1인당 한 장의 수건,
그리고 세안용 물비누(클렌징 폼 같네요)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 안에는 욕조가 있습니다.
크고 깊었답니다.
그리고 욕조 근처에 샴푸와 비누가 있답니다.*^^*
TV도 있었답니다.^^
채널은 열 개고, 모두 일본 방송이라 알아듣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피콜로 하카타 근처에 강이 있답니다.
물고기들이 많이 사네요.
이곳 말고도 여행하며 본 다른 강에서도 비슷한 물고기들을 봤는데,
사람들이 자주 먹이를 주는지 구경하자 제 근처로 모여들더군요.^^
후쿠오카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 있는데,
바로 자판기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_^
거의 5m마다 한 개는 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일본에서 자주 보니 신기하네요.^^
시원한 음료를 뽑아 먹으니 더위도 가시더군요.(여행 기간 동안 북큐슈는 아주 더웠답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의 숙소 '피콜로 하카타'를 소개했는데,
장점은 역과 거리가 가까운 것이었다면,
단점은 청소가 그다지 꼼꼼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닥은 깨끗하게 청소했지만, 책상과 선반, 리모컨 등 세세한 구석구석은
그리 깨끗하지는 못하더군요.
다음은 하카타역 터미널의 여러 식당들에 대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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